캠린이, 첫 오토캠핑 다녀왔어요(안동 임하호 캠핑수상레저타운)

이번 추석엔
시댁, 친정을 빠르게 다녀와서
남는 시간 동안 뭘 할까 하다가
급으로 캠핑을 다녀왔어요^^

이번 명절엔 고향에 가기보다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급하게 예약하려니
좋은 곳은 예약이 꽉 차고 ,

딱 한자리 남은 이 곳에 후다닥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안되서
처음으로 오토캠핑장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설레고 재밌었답니다

 

 

 

널찍한 사이트
데크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고
어떤 분들은 두 팀이 오셔서
한 사이트 사용하시던데
주차는 주차장에 하고
자리가 넓어서 텐트 두 개 쳐도
충분하더라고요^^

캠핑장 사용시간은
당일 오후 2:00부터라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어요^^

 

 

남편은 타프 치고
저는 텐트 치고

가을이지만 아직
낮엔 너무 더워요

 

 

완성하고
스벅에서 사 온 티라미수랑
커피타임^__^ 찐 행복
전망이 조금 아쉬웠답니다.

 

 

텐트 안에서 과자 먹으면서
쉬었어요
날씨 정말 좋다^ㅇ^

 

 

임하호를 따라
산책로도 있어요
살방살방 걷기 딱 좋은 날씨-!

저기 밑에는 수상레저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여름에 저기에서 물놀이하고
캠핑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오토캠핑장뿐만 아니라
글램핑, 카라반도 있어서
캠핑장비가 없어도
편하게 와서 놀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여행만 오면 왜 이렇게 배가 고픈지
아사 하겠다고
남편한테 징징대서
조금 이른 시간부터 파티 시작

 

 

전 날 급하게 장 봐온 음식들과
어머님이 주신 새우 ^_^냠냠

진짜 오랜만에 예거밤을 마셨는데
추억 돋는 맛이었어요 크으

저희는 둘이 와서 조용조용 ,
다른 집들은 여럿이 와서 너무 재밌어 보였어요
나도 다음에 친구 델꼬와야징

 

 

후식으로
선물 받은 멜론도 냠냠
(사실 멜론뿐만 아니라 거봉, 과자도 먹음)

 

 

불멍 때리다가
장작이 모자라서 바로 옆에
슈퍼에 가봤더니 장작도 팔고 없는 게 없었어요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참, 치킨도 배달된대요)

추석이라 달달 보름달

 

 

아침이 밝았어요
추울까 봐 집에서 쓰는 이불, 전기장판, 매트
다 들고 갔는데 생각보다
안 추웠어요 ^^
특히 전기장판 있어서
반팔 입고 잤는데도 더웠어요

저희는 집에 있는 아기 공주님 앨리스가
걱정이 돼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라면도 안 먹고 바로
정리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다음 캠핑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행복한 가을, 모두 즐캠 하세요^^

임하호캠핑수상레저센터

위치 :
경북 안동시 임동면 선착장길 71

이용 요금 :
2만원(비성수기 기준)

이용 시간 :
당일 2:00- 익일 11:00

장점 : 화장실, 샤워실이 깨끗함
이용 요금이 저렴함
세척장(빨래, 설거지)이 깨끗함
집에서 가까움
분리수거가 잘 돼있음
네이버 실시간 예약 가능
치킨 배달됨

단점: 전망이 아쉬움